부모님 눈 젊어 보이는 비법, 회복빠른 '매몰법' [고뉴스 2005-07-14 13:48]
한때 대통령 부부의 성형수술로 중장년층의 성형 문의가 많았던 적이 있었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눈꺼풀이 늘어져 늙어 보이게 된다. 하지만 늙어 보이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야가 좁아지며, 늘어진 피부 때문에 눈물과 함께 눈 주위가 짓무르는 등 사회생활이 불편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어지곤 한다.
생활이 안정되고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는 나이에 첫인상을 좌우하는 눈의 변화는 쉽게 간과할 수 없는 일. 이런 경우 대부분은 늘어진 살과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든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긴 회복기간과 어색함에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중후함이나 성숙미를 원하는 연령대에 갑작스러운 외모의 변화는 아무래도 남의 눈을 의식하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쌍꺼풀 수술법 중, 매몰법은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수술이 간단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런 매몰법은 눈꺼풀이 얇고 처지지 않은 젊은 10대나 20대의 경우에만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지방이 쌓이고 눈꺼풀이 처져 있으면 무조건 절개를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눈꺼풀의 상태에 따라, 눈꺼풀이 얇고 늘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30대 후반과 40대뿐만 아니라 50대에서도 매몰법으로 쌍꺼풀을 만들면서 젊게 보일 수가 있다. 수술은 눈꺼풀에 간단히 단매듭 연속 매몰법을 시행하고, 처진 눈썹 위나 눈썹 아래를 절개하여 피부와 근육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는 눈꺼풀을 당겨주는 효과를 가져오며, 눈에 띄는 부기가 훨씬 적고 그 만큼 회복도 빠르므로 일상 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아 사회생활 복귀가 빠르다. 더불어 이런 과정에서 처져있던 눈썹이 올라가 인상이 시원해 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외모를 취업이나 경쟁력의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30대 후반 이후의 중장년층은 성공의 이미지를 외모로써 드러내고자 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품위나 남의 이목을 생각하다 보면 아무래도 지나치게 성형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하지만 궁즉통(窮卽通)이라고 했던가. 다양한 경험이 풍부한 성형 전문의와 깊이 있는 상담을 하다 보면, 기존의 수술법 중 개개인에 맞는 적당한 수술법을 찾아 응용할 수 있게 되고 대부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획기적이라던가, 최신이라던가 하는 수식어가 붙은 새로운 수술법들은 그만큼 모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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